우연한 기회로 4월에 인천에서 작은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그 중 강지원님과 나희경님의 공연을 예매했다.
원래도 티켓값이 저렴했는데, 운이 좋게도 예술인 패스를 적용받아 50% 할인을 받았다.

강지원님은 원래 아티스트보다는 작편곡가로, 설명하긴 길지만 하튼 대단하신 분이다.
이날은 피아노 한대와 맥북을 가져와 공연을 하셨다.
다른 관객분이 촬영한 유튜브 링크를 첨부한다.

공연이 끝나고 고퀄리티의 수제 악보집 굿즈를 살 기회가 있어서 구매했다.
사인도 받았다.
나희경 선생님은 국내에 거의 유일한 보사노바 전문 아티스트다.
브라질 현지 보사노바 원로들의 수제자이기도 하다.

아무래도 포르투갈어로 계속 노래를 하다 보니, 곡 시작 전에 한국어 소개를 덧붙이는데,
가수이면서도 스토리텔러같다는 느낌을 받았다.
좋은 공연을 기획해준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.